[사진=해성옵틱스]
[사진=해성옵틱스]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해성옵틱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21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억원, 순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여파에도 해성옵틱스는 작년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7년만의 온기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수익성 회복의 주요인은 지난해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액츄에이터 핵심공정인 SUB 내재화이다. 이를 통해 자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며 품질 개선 및 인력효율화를 이끌어냈다.

해성옵틱스는 지난 7일 티케이이엔에스(TKENS)의 지분, 50.1%를 인수하여 전장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티케이이엔에스는 헤드램프 제습제 관련 최근 국내 최대 완성차 기업과 공동 특허를 획득하였고, 자동차 헤드램프 제습제 시장 외에 수출용 배터리 포장 제습제, 수출 컨테이너 등 고성능 산업 제습제와 복층 유리용 제습제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 추진 중이다. 약 40조원으로 추산되는 글로벌 자동차 헤드램프 시장에 진입해 전장 부문을 신사업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해성옵틱스의 고품질 제품이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보급형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6%가량 오른 4억 60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에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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