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 그랜드밸리 울렁다리
소금산 그랜드밸리 울렁다리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도심 곳곳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펀시티’(Fun City) 조성에 나선 강원 원주시가 핫플레이스 20+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원주시는 15일 펀시티 조성을 위한 3차 협업 회의를 열었다.

이날 구명사 명상센터 건립과 간현관광지 케이블카, 반곡역 기차 운행, 똬리굴 미디어아트 뮤지엄,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조성, 실감형 스포츠 체험관 조성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시는 기존 명소를 보완‧발전시키는 한편 내년까지 다양한 콘텐츠의 신규 핫플레이스를 20곳 이상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간현관광지 케이블카와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사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기존 출렁다리와 간현관광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운곡솔바람숲길 세족 시설 확충과 샘마루공원 황톳길 조성, 동화마을 수목원 자작나무길 보완 등으로 제2회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하는 등 맨발 걷기 도시 위상을 더 높이기로 했다.

천연기념물 167호인 반계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167호인 반계리 은행나무

또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을 가을 단풍 명소로 조성하고 흥원창 국가생태 탐방로는 일몰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원주천 둔치에 도심 속 자연을 활용한 피크닉장을 만들고 산악자전거(MTB) 파크에서는 국제대회 등 숲-포츠 페스티벌, 여름 캠프 등을 열어 원주를 산악자전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지역 대표 핫플레이스를 조성해 누구나 찾고 싶은 재미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발표에 이어 7월 아트갤러리 개관을 시작으로 9월 박경리 문학공원 내 카페 ‘서희’, 12월 실외 아이스링크장 운영까지 핫플레이스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카페 서희는 이전보다 10배 가까이 늘어난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거듭나 SNS 기준 6억6000만 원 이상의 홍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아이스링크장은 52일간 누적 이용객 4만여 명을 기록하며 겨울철 대표 즐길 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사계절 재미와 감동을 주는 도시로 자리매김해 국제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핫플레이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만명 이상 방문한 원주 야외 아이스링크장
4만명 이상 방문한 원주 야외 아이스링크장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