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사진=경상남도]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사진=경상남도]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와 NH농협 고위 관계자가 14일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고향 사랑을 실천한 주인공은 김주양 농협중앙회 상무, 조근수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으로, 이들은 고향이 경남이며 경남농협을 대표하는 간부들이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감사의 말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과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지난해 경남도의 답례품 실적을 보면 농축산물 판매 금액이 전체의 60%를 넘어섰다”라고 덧붙였다.

박완수 도지사는 “앞으로도 우리 도는 답례품으로 우수한 경남농산물을 제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기부자들은 처음에는 고향을 위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으나, 그 이면에는 농협 임직원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가 농촌에 활력이 됐으면 하는 바람 또한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김주양 상무는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고향사랑기부제가 하나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경남농협은 한마음 한뜻으로 제도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 초기부터 농협과의 합동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주로 도내 프로스포츠구단의 경기장이나 지역 축제 행사장을 찾아, 제도 홍보와 함께 경남의 대표 답례품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도 설 명절과 정월대보름 즈음해 농협과 함께 도민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나눔 행사로 제도를 홍보했으며, 지난 9일에는 경남FC 홈 개막전에서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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