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예비후보 [사진=김 후보 선거사무소]
김완섭 예비후보 [사진=김 후보 선거사무소]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제22대 총선 강원 원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완섭 예비후보가 14일 양육 친화 인프라가 구축된 원주를 위한 공약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유치’와 ‘혁신도시 내 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의료기관 유치’를 약속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이나 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2014년 보건복지부가 도입한 제도다.

현재 원주에는 야간과 휴일에 자녀가 아파도 찾아갈 소아과병원이 없다. 

2018년 도내 유일한 달빛어린이병원이 원주에 있었지만, 인력난 등의 이유로 지난해 6월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밤사이 자녀가 아플 때 부모는 종합병원 응급실과 서울‧경기권 병원을 찾거나 다음 날 오전 병원 문이 열리기를 기다려야 했다.

혁신도시가 있는 반곡관설동은 지난달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4만7172명에 이르는 등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함에도 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의료기관이 없어 주민들은 다른 동네에서 진료받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김완섭 예비후보는 “병원 문이 닫힌 늦은 밤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픈 적이 많아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있다”며 “아이가 아플 때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문 활짝 열린 달빛어린이병원을 원주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달빛어린이병원, 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의료기관이 개원하도록 최대 1만3850원에 불과한 현재 야간·휴일 가산 수가를 인상하고 1억 원 수준인 국비 운영비 지원 확대 등 안심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행복한 원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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