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 놀이로 배우는 ‘경제교육’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지난 1일 개관한 강원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이 다채로운 경제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어린이들의 경제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어린이 경제교육은 어린이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 배양, 미래 직업‧진로 탐색에 필요한 시설이지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에 어린이 경제은행, 직업의 세계-잡 월드(JOB WORLD, 시장 놀이, 세계의 화폐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어린이 경제 놀이터와 놀이로 배우는 경제 보드게임 교실 등을 마련했다.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유아 경제교육프로그램은 매주 화·목요일에 초등 경제 교실은 매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신청은 수강 전월 둘째 주 화요일에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경제 도서 2500여 권이 비치된 경제도서관과 어린이 경제 놀이터, 경제 보드게임 교실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는 가족·친구들과 함께하는 1박 2일 ‘경제 캠프’를 매월 1회 진행한다.

이 외에도 물건 매매와 시장 흐름을 배우는 ‘어린이 경제 플리마켓’, 치악산 숲 체험을 통해 배우는 ‘생태경제교육’, 동화로 배우는 ‘이야기 경제교육’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린이 경제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더 쉽고 재미있는 경제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