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특례시]
[사진=창원특례시]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정열 기자]창원특례시는 한려수도권에 유일한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은 증가하는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 거점을 조성하고자 우리나라 전 해역을 7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로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권역 해양레저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금까지 수도권, 서해안권, 다도해권, 동해안권, 제주권 5개 권역에 해양레저관광 거점이 선정됐고, 현재 한려수도권(경상남도)과 동남권(부산, 울산) 지역만 거점 선정이 되지 않았다.

창원시는 지난해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에 탈락한 뒤 곧바로 2024년 공모사업 준비에 돌입했고, 경남도 및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올해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 사업비 10억 원을 정부 예산에 반영시켰다.

이와 더불어 공모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2024년 공모사업 대응을 위해 지난해 이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최적의 구상안을 수립하고 있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이 있는 진해 해양공원 일원에 4계절 해양레저체험이 가능한 체험센터와 체험센터 주변 해역을 이용한 다채로운 야외 해양레저 체험시설, 체감형 해양안전교육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8년까지 총사업비 430억원 중 국비 215억원, 나머지 215억원은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50%를 분담해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시가 올해 공모에 선정되면 한려수도권에 유일한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서 늘어나는 국내외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상지 주변으로는 귀곡~석동~소사~녹산 연결도로, 석동터널, 신항고속도로, 거가대교 등 도로망이 사통팔달 연결되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향후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되면 우수한 접근성으로 더 많은 해양레저관광 인구가 찾을 것으로 전망되어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의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