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불굴사(주지 : 덕관 스님)가 동국대의 대표 장학제도인 ‘지역미래불자육성 장학생’ 선발에 동참했다.

(왼쪽부터)  돈관 스님, 덕관 스님. [사진=동국대]
(왼쪽부터) 돈관 스님, 덕관 스님. [사진=동국대]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동국대 건학위원회(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겸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 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불굴사 주지 덕관 스님은 13일(수) 오후 2시 동국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60회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금 1000만 원을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불굴사 주지 덕관 스님, 지오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을 기부한 덕관 스님은 총무원 재무국장, 감사국장, 제17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냈고, 은해사, 충주 세계사, 강화 보문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학생 10명에게 장학 증서가 수여됐으며, 장학생들은 감사 인사와 함께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60번째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기금 수여식에 불굴사 덕관 스님께서 장학기금을 쾌척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여러분들도 지역미래불자 장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임해주길 바라며,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재웅 총장은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동국대학교에만 있는 유일무이한 장학제도로서 이렇게 60회에 이르기까지 지역 사찰로부터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라며 장학생 여러분들도 모교에 환원할 수 있는 훌륭한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기부한 덕관 스님은 “지역미래불자 장학금 수여식이 벌써 60회째인데 늦게 동참해서 오히려 죄송하고 동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좋은 불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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