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이 12일 집무실에서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하고 가정으로 복귀하는 데 기여한 택시기사 김인년 씨에게 시민 안전 공로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이 12일 집무실에서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하고 가정으로 복귀하는 데 기여한 택시기사 김인년 씨에게 시민 안전 공로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가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하고 가정으로 복귀하는 데 기여한 택시 기사 김인년 씨에게 시민 안전 공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6시경 79세 치매 노인을 찾는다는 실종 경보 문자를 봤다.

이어 중앙시장에서 승객을 태운 김씨는 승객의 인상착의가 문자에서 봤던 모습과 같다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신고에 경찰은 즉시 대응해 실종 경보가 발령되고 23분 만에 실종 치매 노인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시는 올해부터 시민 안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시민 안전 공로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김씨는 시민 안전 공로 감사패 1호 수상자가 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작은 관심들이 모여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안전 도시 원주가 구현된다”며 “시민 안전 공로 감사패 수여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에 관한 관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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