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포스터. [사진=동해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포스터. [사진=동해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최근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2시 열린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는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축제 운영 시 발생됐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운영방식 개선, 편의시설 보강, 축제 참여율 제고 방안 등을 비롯해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에 대비해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부서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올해 킹크랩 사전예약 구매 제도를 신규 도입해 지난해 방문객이 행사장에 대거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져 불편을 초래했던 운영 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현장구매권도 타임별로 배부, 현장 판매부스도 병행 운영하는 등 방문객 불편을 최대한 해소해 축제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러시아산 크랩류 최대 수입 관문인 동해항을 보유하고 있어 사계절 신선한 크랩류 소비가 가능한 이점을 최대한 살려, 동해항 주변 산업단지를 국내외 수산물 저장·가공·유통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러시아와 북방교역 확대를 위한 이번 축제는 ‘맛있게, 신나게, 다양하게’를 부제로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다.

특히, 축제기간 중 행사장 내 크랩 할인판매장에서는 가장 저렴한 값에 신선한 크랩류를 구매할 수 있으며 포럼, 수산물구이 장터, 수산가공품 및 건어물 판매장, B2B‧B2C관, 대게 먹거리 장터, 크랩 맨손잡기, 크랩 뜰채낚시 체험, 크랩 경매왕, 어쩌다 대게라면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또 맨손 낚시 이벤트를 1일 1회에서 1일 2회로 확대하고 미니바이킹, 트레인, 3D 체험관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존과 판매위주 플리마켓에서 벗어나 체험요소를 가미한 플리마켓도 마련했다.

시는 개막식을 기존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변경 개최하고 북평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하는 한편, 부족한 먹거리는 취급 품목을 대게, 킹크랩 외에 수산물 구이 장터, 나만의 대게라면 만들기 코너, 대게 및 수산물 요리 시식 코너 운영 등 다양한 수산물로 확대해 축제 참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전국에서 유통되는 러시아 대게, 킹크랩의 90% 가량이 동해항을 통해 수입됨에 따라 동해시를 방문하면 사시사철 신선한 크랩류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며 “앞으로 동해안 대표 먹거리 축제이자 장기적으로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K-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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