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IS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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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글로벌 AI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컴퓨팅·네트워크 분야의 혁신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초혁신 사회로의 퀀텀점핑을 위한 컴퓨팅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67회 KISTEP 수요포럼’을 KISTEP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거대 AI 구축, 반도체 생태계 조성, 양자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에서는 이용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인공지능정책본부장, 조성호 KISTEP 성장동력사업센터장,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정보연구단장이 각각 발제에 나섰다.

이 본부장은 ‘국내외 AI 동향 및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해외 주요국의 AI 경쟁력 확보 정책을 소개하고, 국가 인프라로서의 AI 활용을 전망하고 경제성장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 발전 전략을 제언했다.

조 센터장은 ‘한국 반도체 생태계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국내 반도체 산업 여건을 분석하고, 컴퓨팅 혁신을 통해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개발 전략과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제시했다.

한 단장은 ‘양자 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주제로 국가전략기술인 양자 분야 기술경쟁력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전략, 대형·핵심 인프라 구축 및 인력양성 등 정부 정책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이어지는 주제토론은 전승수 KISTEP 사업조정평가본부장의 사회로, 김진용 KISTEP 전략기술정책센터장이 발표자들과 함께 주제별로 진행됐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AI를 국가 핵심 인프라로 발전시키기 위한 로드맵 수립 등 중장기적인 전략 마련과 함께 원천·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이 민·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해 초혁신 사회로 나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포럼 개최 의의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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