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바라본 부산 세미나’ 전경. [사진=국립부경대학교]
‘빅데이터로 바라본 부산 세미나’ 전경. [사진=국립부경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6일 교내 창의관에서 개최 ‘빅데이터로 바라본 부산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빅데이터를 통해 부산지역의 문제를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고, 데이토리랩(Datory Lab)이 매년 발간하는 ‘빅데이터로 바라본 부산’ 세 번째 사례집 출판을 기념해 개최됐다.

이날 ▲부산시 제세동기 현황 분석과 정책 실현(김동근 데이토리랩 연구원) ▲부산시 침수 문제와 피해 축소를 위한 도약(심서진 데이토리랩 연구원) 등의 주제발표가 마련됐다.

발표에 따르면 부산의 제세동기 보급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심정지 환자 발생 위치와 제세동기 보급 위치 간 불균형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이를 시각화해 분석했다. 또한 지형적으로 침수 피해가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동구의 침수 이력 데이터와 침수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 도출을 통해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시뮬레이션한 결과도 공유했다.

이어 김정환 국립부경대 교수의 사회로 ▲노법래 국립부경대 교수 ▲류민호 동아대 교수 ▲박세익 부산일보 부장 ▲최혜민 부산테크노파크 연구원의 토론이 진행됐다. 

노법래 교수는 “데이터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정의하고 분석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고 실현하기 위해 고민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휴먼ICT융합전공 교수는 “다양한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결합해 부산지역의 현안과 사례를 발굴하는 작업을 계속해 더 건강한 부산을, 더 단단한 데이터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오창호 소장은 “올해 연구소에서 다양한 세미나와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데이터를 통해 부산의 문화, 관광, 콘텐츠 산업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기술을 활용해 각 산업이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로 바라본 부산 사례집’은 데이토리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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