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CA저장양파를 작업하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CA저장양파를 작업하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롯데마트가 채소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 부담을 덜어준다.

시금치와 애호박, 무, 대파, 양파 등 밥상 재료로 많이 쓰이는 주요 채소 가격이 평년 대비해 최대 40% 상승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1일 기준 시금치(100g) 소매 가격은 827원으로 평년 대비 약 40% 상승했고 무 한 개의 경우 1890원으로 10% 이상 상승했다. 

이런 채소 가격 상승은 지난해 이상 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정상품의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지며, 이로 인해 고객들의 채소 구매 부담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갓 수확한 그대로 단단한 CA 저장양파(2kg/망)’를 행사카드(롯데/신한/KB국민) 결제 시 3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가격이 오르기 전의 양파를 미리 수확한 상품이기에 시중 판매가 대비 30% 이상 저렴할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특히, 지난해 판매했던 ‘CA 저장양파(2kg/망)’ 가격(4960원) 보다도 약 20% 더 저렴해 고물가로 부담을 겪고 있던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A(Controlled Atmosphere)저장이란 온도, 습도, 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 이번 CA 저장양파는 지난해 6월 수확한 양파를 9개월간 CA저장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양파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최적으로 맞춰 CA저장을 시행, 갓 수확한 양파처럼 알이 단단하고 매끈한 표면을 지닐 수 있게 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 점에서 ‘상생무(900g)’를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정상품에 비해 크기가 20% 이상 작지만 시중 판매가 대비 50% 저렴할 만큼 가격 메리트가 상당하다. 

무의 경우 올해 1월 초부터 제주 지역에 우천이 지속됨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까지 이어졌다. 이에 롯데마트는 ‘상생무’를 기획해 2월부터 판매 물량을 비축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상생무 판매를 통해 무 재배 농가의 판로 확대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추가로 해당 상품은 정자점, 엑스포점을 포함한 38개 롯데슈퍼 점포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양파와 무 외에도 가격이 많이 오른 시금치, 상추, 깻잎, 대파, 애호박, 청양고추, 오이, 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 8종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농축산부 할인쿠폰 20%를 적용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임승범 롯데마트∙슈퍼 채소팀장은 "밥상에 많이 활용되는 채소가 평년 대비 가격이 치솟으면서 장을 보는 고객 분들의 부담이 늘고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고물가 시기에도 합리적인 쇼핑을 하실 수 있도록 저장 양파를 비롯해 다양한 채소들을 할인해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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