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돋보기-원주 갑·을] 박정하·김완섭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공약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국민의힘 원주시 갑·을 선거구 박정하·김완섭 예비후보가 12일 원주를 ‘문화 예술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문화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12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로 원주를 문화 예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번 여주~원주 복선철도 사업과 GTX-D 노선의 원주역 연장에 이은 두 번째 합동 공약이다.

이들은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서울관·덕수궁관‧청주관 등 전국 4곳에서 운영 중이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원은 청주관이 유일하다”며 “분원 유치로 문화가 원동력이 돼 원주 성장을 견인하고 더 많은 시민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기본·실시설계 용역비를 반영시킨 강원오페라하우스(더 아트 콤플렉스 강원)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며 “강원 최대 규모 문화예술 공연장에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분원까지 유치하면 원주는 관광객과 예술인들이 찾아오는 문화도시로 업그레이드되고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혁신‧기업도시에 ‘랜드마크 어린이공원’ 조성, 놀이터를 동네마다 특색 있는 ‘테마형 놀이터’로 리모델링, 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첫걸음 문화예술학교 프로그램’ 제공 등을 약속했다.

박정하·김완섭 예비후보는 “뜬구름 잡는 허황한 공약 하지 않겠다”며 “소요 예산, 필요성, 현실 가능성 모두 파악했다. 당‧정간 정책과 예산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