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척시]
[사진=삼척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삼척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삼척 소한계곡에서만 서식하는 ‘민물김’ 탈모 증상 완화 효능과 관련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민물김연구센터는 지난 11일 ‘민물김 추출물의 탈모 증상 완화 효능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올해 11월까지 관련 연구를 진행해 효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민물김은 유속과 유량이 풍부하고 차고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알베린과 롤리올라이드 등을 함유하고 있어 주름개선, 피부미용, 항산화, 항염증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과거 지역주민들이 민물김에 혈행개선 및 부종저하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산모에게 민물김으로 국을 끓여 산후조리에 이용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탈모 증상이 있는 두피의 혈행 개선을 촉진하고 이미 밝혀진 바 있는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탈모 완화에 효능이 있는지 밝히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민물김 효능을 증명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해 대량증식을 통한 상품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민물김연구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관련 연구를 시작해 특허, 논문 및 상표등록 등 총 23건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민물김 서식 최적 조건을 조성해 대량증식을 통한 상품화가 가능하도록 관련 연구를 추진 중이다.

키워드
#삼척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