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G자산운용, 이랜드리테일 유동화 대출 참여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DHG자산운용은 증권사와 함께 이랜드리테일의 유동화 대출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이랜드리테일은 강서NC백화점의 1종 수익증권을 담보로 유동화SPC로부터 301억원을 조달했다.

유동화SPC는 자산유동화 차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으로, 대출기간은 2년이다. 조달받은 금액은 담보인정비율(LTV) 42.7% 수준이다.

이 펀드는 2010년 8월 최초 설정돼 현재까지 이랜드리테일의 책임임차계약을 기초로 NC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강서점의 경우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45여개 점포 중 매출액 2위의 그룹 내 핵심자산으로서 이랜드리테일이 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다.

강경윤 DHG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글로벌리 사모대출에서 기회를 찾고자 한다”면서 “에쿼티 참여보다는 기업이나 실물부동산 담보부 사모대출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