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22대 총선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이석형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1시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노원 예비후보와 여론조사를 통한 무소속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지만 박노원 예비후보가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무소속 이석형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1시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이석형 후보 선거사무소]
무소속 이석형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1시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이석형 후보 선거사무소]

이날 기자회견은 두 후보가 함께 진행하기로 했으나 지난 10일 오후 5시 45분경 이석형 예비후보에게 박노원 예비후보가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필요성에 합의하고 ‘무소속 단일화 합의서’ 작성과 세부적인 내용, 여론조사 일정, 업체 선정까지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10일 박노원 예비후보가 "당에 남기로 했다"며 이석형 예비후보와 무소속 단일화를 기권했다는 것.

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노원 예비후보 측의 기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박노원 예비후보 측에서 불참을 통보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박노원 후보의 기권으로 저 이석형이 자연스럽게 무소속 단일화 후보가 된 것"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역을 바꾸겠다는 일념으로 선거를 치르겠다. 앞만 보고 무능한 정치, 책임없는 국회의원에게 회초리를 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민의 민심을 받들어 기필코 승리하고 돌아올 것"이라며 "비록 민주당이 단수공천을 하고 3인 경선 요구를 묵살했지만 원망하지 않고,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맞서 싸우고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정권 재창출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반드시 승리해서 민주당에 돌아오겠다"며 민주당의 경선배제에 탈당을 했지만 여전히 민주당에 애착을 갖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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