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사진=하동군]
하동군청[사진=하동군]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하동군이 2018년부터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올해도 16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조기 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3가지 로 진행된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 등)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굴착기이다.

이중 경유 자동차는 지원 범위가 달라진다. 지난해 지원 대상은 출고 당시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4등급 경유 자동차였으나 올해부터는 저감장치 부착 여부와 상관없이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자동차는 모두 지원한다.

3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해 하동군에 등록된 차량의 소유주만 신청할 수 있고, 우편 접수나 방문 접수 또는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매연저감장치 부착 사업과 건설기계 엔진 교체 사업은 3월 중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별 상세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하동군청 환경정책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유해성이 높은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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