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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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최석환 기자] 강릉시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가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확대와 저탄소생활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상업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 

에너지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에는 2023년 기준 전국적으로 348만 가구, 강원특별자치도는 5만1000여가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 경우 6372가구로 매년 250여 가구씩 증가하고 있으나 전국 및 강원도 평균대비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6년까지 탄소중립포인트제 1만 가구 가입목표로 인센티브 지급예산을 추가확보하고 공직자 가입과 읍면동 가입창구 운영, 인센티브 지급확대 등 지속적인 가입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각 가정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인센티브 지급방식은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현금기부로 운용되며, 참여는 홈페이지에 가입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작성하여 연중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체 참여가구 중 3757가구가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해 총 4400만원 인센티브 지급을 완료했으며 참여가구 온실가스(CO2) 감축량은 1203톤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5만 그루 식재효과, 축구장크기 175배 면적에 조림효과를 가진다.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분야는 승용, 승합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10만원 한도 내에서 현금으로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동차분야 참여는 신청자가 직접 홈페이지에 신청하여야 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신청기간은 11일부터 22일까지이며 기간 내에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저탄소생활 실천문화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각 가정 에너지절감이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고 인센티브 지급이 취약계층 기부로 이어지는 정의로운 선순환 구조가 확산되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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