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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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효성중공업 자회사인 진흥기업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국도56호선 이설 공사를 수주했다.

진흥기업은 10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발주한 약 420억원 규모의 ‘홍천양수 국도56호선 이설도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홍천양수 국도56호선 이설도로 건설공사’는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일대에 760m 길이의 교량을 포함한 연장 3.14km, 폭 9.5m의 도로를 오는 2028년 3월 13일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강원도 소재 중미건설(합), 더파크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진흥기업(지분율 70%)은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된 이번 공사 입찰에서 38개사 중 종합심사 결과 1순위로 평가받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앞서 진흥기업은 ‘보령-부여 도로건설공사’,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아산 충무교 건설공사’ 수주에 이어 이번 도로 공사까지 수주했다.

한편 진흥기업은 최근 토목공사 외에도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등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영업이익이 517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7% 증가한 759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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