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투자조건부 융자 방식으로 올해 유망 중소기업에게 1250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중진단은 10일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계획에 따라 성장 유망 중소기업에 12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예산은 성장공유형 대출 750억원, 투자조건부 융자 500억원이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중진공이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큰 기업의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투자 방식으로 기업당 20억원 한도로 운영된다.

투자조건부 융자는 초기 투자 이후 후속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신규 도입한 것으로 후속 투자 가능성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저리 융자(우대금리 0.3%포인트)를 지원하는 대신 소액 신주인수권을 받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이전 12개월 안에 투자기관에서 1억원 이상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중진공이 융자 지원 시 융자 총액 5% 규모 신주인수권을 부여받고 지원기업은 후속 투자 유치 시 투자금의 20%를 상환하는 조건이다.

한편 중진공은 오는 15일 VC 등 민간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신규 융자방식을 소개하고 중진공과 투자기관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