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월 5일 오전(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런던 현지 글로벌 투자자 설명회에서 한국경제 상황과 2기 경제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월 5일 오전(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런던 현지 글로벌 투자자 설명회에서 한국경제 상황과 2기 경제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정부가 ‘기업 밸류업’ 정책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신중범 국제금융국장은 오는 11~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해외 금융기관, 글로벌 투자자와의 간담회를 가진다.

국내 주식시장 저평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정책에 대해 가감없는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와 함께 1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주요 내용과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앞서 김 차관은 지난달 5일 런던 현지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열어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외환당국은 외국 금융기관(RFI)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등을 핵심으로 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추진 중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시행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금번 간담회는 또다른 금융 중심지인 뉴욕으로 우리 외환·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의 지평을 넓힌다는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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