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방초 간담회 [사진=경상남도의회]
교방초 간담회 [사진=경상남도의회]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규헌 의원(국민의힘, 창원9)은 7일 마산 교방초등학교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와 연계한 학교 복합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교방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주차장 건립 문제를 교방초등학교 그린스마트 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 2022년 10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첫 간담회를 가진 이후 올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에 앞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를 위해 재차 열렸다.

간담회에는 박병국 교방초등학교장, 최굉우 교방초 운영위원장, 홍용채 창원시의원, 이은주 교방동장, 조동열 학운위 마산지역협의회장, 정철욱 경남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 사무관, 이철호 창원교육지원청 시설2과장, 박찬현 창원시 교통정책과 주차관리팀장, 송세근 합포구청 경제교통과 교통관리팀장 등 경남교육청, 창원시청, 합포구청, 학교 관계자 등 관계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방초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방식을 재정사업으로 할 것이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할 것이냐를 두고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재정 상황이 여유롭지 못하다는 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할 경우 민간의 전문성을 사업에 반영할 수 있으며,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 공기(工期)가 짧아진다는 장점 등을 고려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택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주차장 건립을 동시에 진행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경남도·창원시의 주차환경개선사업을 기본토대로, 교육부의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활용해 주차장과 함께 학생들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확충하는 방안과 국비과 지방비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주차장 건립 공사 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 문제와 주민들의 민원 가능성, 중장비 이동 경로 확보 문제 등도 다뤄졌다.

정규헌 경남도의원은 “폐쇄적인 학교 구조를 탈피해 주민들이 학교 공간을 공유하려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가속화되고 있다. 때문에 복합화를 통한 주차장 건립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함께 진행될 경우 교방초등학교가 하나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한 주차장 건립과 복합화를 통한 문화시설 건립을 기본 계획으로, 세부적인 절차들은 추후 협의와 토론을 통해 진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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