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이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직원 증정용으로 준비한 장미 꽃. [사진=신원]
신원이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직원 증정용으로 준비한 장미 꽃. [사진=신원]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신원(대표이사 박정주)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해 글로벌 캠페인 ‘#위드 어스(#WithUs)’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국제연합(UN)이 1975년 지정한 날로 올해 116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908년 뉴욕, 1만 5000여 명의 섬유산업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뜻하는 빵과 선거권, 참정권을 뜻하는 장미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던 캠페인을 기억하기 위한 날이다.

신원 본사는 임원진의 30% 이상, 직원의 6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돼 있고, 아시아 및 중미 공장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80%에 달한다.

이에 신원 한국 본사를 비롯한 글로벌 법인에서는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모든 이들을 포용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With Us’ 슬로건 아래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먼저 니카라과 법인에서는 여성 직원들에게 빵과 장미꽃을 선물하며 여성의 날 의미를 공유했다. 과테말라 법인에서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현지 밴드를 섭외, 라이브 연주로 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또 베트남 법인에서는 ‘따뜻한 사랑의 봄’을 주제로 한 갈라 콘서트를 준비, 여성의 권익과 평등을 위한 노력을 기리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신원은 여성 근로자 비율이 높은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박정주 신원 대표는 지난해 설립된 ‘라이즈(RISE, Reimagining Industry to Support Equality)’의 창립멤버로 활동하며 여성 근로자의 권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라이즈’는 여성 근로자의 업무 환경 개선 및 영향력 확대, 성평등 실현에 힘쓰는 글로벌 기업 간 협력단체다. 박 대표는 전 세계 의류 벤더(제조업체)중 유일하게 운영위원회에 합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정주 대표는 “’라이즈’ 합류 후 전 세계 의류 공급망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근로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한다”며 “특히 올해는 해외 생산법인 여성 근로자 교육과 관련, 긴밀히 협력해 역량 강화와 처우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원 수출부문은 과테말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의 해외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약 3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DEI&B 위원회를 조직, 운영하며 ESG경영을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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