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국어강사 김민정. [사진=이투스에듀]
이투스 국어강사 김민정. [사진=이투스에듀]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이투스에듀의 국어영역 강사 김민정은 2024학년도 수능 특징을 통해 2025학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학습 방법, 방학 계획 등 학습 가이드를 제시했다.

김민정 강사는 "킬러 문항의 배제가 2024학년도의 가장 큰 화두였지만 만점자의 표점이 150점이나 되는 까다로운 시험이었다"며 "그 이유는 문학과 언어(문법)의 난이도 상승과 선지에서의 변별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학년도 수능 ‘문학’의 경우 17문항 중 정답률 70% 이하의 문항이 화작은 총 12문항, 언매는 총 7문항이었다. ‘언어(문법)’의 경우에는 정답률 70% 이하의 문항이 11문제 중 4문제였다.

 2023학년도 수능의 경우, 문학에서 정답률 70% 이하의 문항이 단 1문항도 출제되지 않았다. 이렇게 ‘문학’과 ‘언어(문법)’가 어렵게 출제된 이유는 ‘교육과정에 충실’이라는 원칙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시험장에서 ‘5지 선다가 아닌 10지 선다’ 문제를 푸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선지에서의 변별력이 중요했다. ‘선지의 다양한 조건;’들을 명민하게 판단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2025학년도 수능 공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김민정 이투스 국어 강사는 상위권 도약 학습법으로 EBS 연계 공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모평, 9월 모평, 수능 모두 문학 7지문 중 4개의 지문이 연계됐으며, 문제가 아닌 지문이 나오는 것으로, 작품을 꼼꼼하게 분석해 둔다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독서의 경우, 의미를 읽어내는 ‘해(解)’, 그리고 읽은 내용을 소화해서 내 것으로 씹어내는 ‘문해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닌, 문장과 문장 간의 관계를 통해 ‘해(解)’를 하려고 노력하고, 지문과 문제의 연결고리를 통해 출제자가 매력적 오답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분석해 보는 과정을 통해 ‘문해력’을 키우는 의식적 훈련을 한다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시험 시간이 부족하면, 평소 문제 풀이 스킬을 배워서 시간을 단축하려 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강사는 "글을 제대로 읽어야 시간 내에 풀 수 있고, 출제자의 낚시질에 걸리지 않는다"며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올바르게 독해’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올바르게 독해 하는 방법은 ▲글 읽고 덮어둔 뒤, 기억나는 거 다 써보기 ▲글 구조 써보기다.

EBS 학습법은 현대 시의 경우 (가) (나) 중 하나가 비연계 작품이 출시됨으로, 낯선 시 독해 연습이 필요하다. 고전시가의 경우 부분 연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을 내신처럼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 소설의 경우, 주제 의식이 잘 드러나거나, 갈등 관계가 잘 드러나는 부분인 경우가 많으므로, 전체 줄거리를 공부해 두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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