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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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국토교통부는 8일 전국에서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표본 4000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 기초현황, 경영 현황과 사업 실태, 인력 현황 등 5개 분야(53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번 공표는 국가승인통계 지정(2023년 10월5일) 이후 첫 조사 결과로 개발업·중개업·임대업 등 전통적 부동산산업과 함께 부동산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리츠(부동산 금융서비스업)와 프롭테크(부동산 정보제공서비스업) 등을 포괄하고 있다.

우선 주요 결과로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사업체 수는 27만7939개이며 이 중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사업체가 11만1516개(4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임대업’이 7만5159개(27.0%)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 수는 약 78만3000명이다. △‘부동산 관리업’ 29만4834명(37.6%)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 17만160명(21.7%)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254조원이며 이 가운데 ‘부동산 개발업’이 약 140조원(55.4%), ‘부동산 임대업’이 약 49조8000억원(19.6%) 등 실적을 보였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국가승인통계”라며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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