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뗑킴 일본 오사카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하고하우스]
마뗑킴 일본 오사카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하고하우스]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하고하우스 브랜드 ‘마뗑킴’의 일본 오사카 팝업스토어가 일주일간 매출 7억원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8일 마뗑킴에 따르면 오사카 팝업스토어는 일본 대표 백화점으로 꼽히는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지난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됐다. 지난해 첫 팝업스토어 반응에 주목한 한큐백화점 측의 제안으로 진행된 두 번째 팝업스토어는 뜨거운 일본 현지 인기에 매출 뿐만 아니라, 일본 유수의 종합상사들로부터 러브콜까지 쇄도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마뗑킴 코어팬들을 비롯해 K-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 고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팝업스토어에는 마뗑킴 고유의 헤리티지가 담긴 신제품과 시그니처 아이템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스테디셀러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꼽히는 ‘마뗑킴 로고 비니’, ‘아코디언 미니백’, ‘블랙버니 키링’은 물론 ‘마뗑킴 로고 코팅점퍼’, ‘크롭탑’, ‘니트가디건’ 등이 베스트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또, 마뗑킴 특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오브제 등을 배치했다.

마뗑킴은 올해 일본 팝업스토어를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 나고야와 5월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전략적인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동규 마뗑킴 부사장은 “마뗑킴의 첫 해외 진출 무대인 일본에서 두 차례에 걸친 팝업스토어가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돼 브랜드 자체 경쟁력과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일본 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해 나가며, K-패션 대표주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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