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올해 수소전기차 30대 보급…3450만원 지원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횡성군은 대기오염 개선과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올해 수소전기차 30대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차종은 현대자동차 넥쏘 1종이며 1대당 구매보조금은 지난해와 같은 3450만원이다.

대상은 신청일 전까지 연속해서 90일 이상 횡성에 주소를 둔 개인, 기업체, 법인·단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다.

30대 중 3대는 장애인, 차상위 계층, 국가유공자, 소상공인, 생애 첫 차 구매자, 노후 경유 자동차 대체 구매자, 다자녀 가구 등에 우선 보급한다.

구매 희망자는 수소차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제조·판매사를 통해 구매 지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횡성읍 묵계리 일대에 단독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현재 운영하고 있다.

임광식 횡성군 투자유치과장은 “수소전기차는 연료전지를 사용해 전기모터로 구동돼 기존의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자동차”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