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시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제13대 수원시의원 출마 촉구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배지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국민의힘, 매탄1.2.3.4.)은 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에게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에 출마를 촉구한다"는 글을 적었다.

이는 6일 김영진 의원이 언론을 통해 “군공항 이전의 최대 장애물은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라는 비난에 대한 반박글이다.

배지환 시의원은 "지난 민주당 정권 내내 뭐하셨습니까? 김영진 의원님을 비롯해 수원시민이 국회로 보내드린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무엇을 하셨습니까?"라며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진표 국회의장, 박광온 원내대표,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백혜련 최고위원, 김승원 법률위원장까지 다들 180석 제1정당의 중요 위치에 가신 분들께서 왜 아무것도 못 하셨습니까? 못하신거면 능력이 없으신거고 안하신거면 의지가 없으신거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배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께서 발의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문제해결 방식인 것처럼 해놓고 수원시의회 의원 전원이 직권상정 및 연내 처리를 건의하니, 다시 새로운 특별법을 5명의 수원시 국회의원들께서 발의하셨던데, 철저한 수원시민 기만 아닙니까?"라고 재차 물었다.

배 의원은 김영진 국회의원께 묻고 싶다며 세가지 질문을 던졌다.
하나, 대통령, 수원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수원시장, 수원시의회를 장악했던 민주당에서는 수원 군공항 이전을 못 한 겁니까? 하지 않은 겁니까?

둘, 김진표 국회의장께서 발의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은 통과되면 의미가 있는 법입니까? 있다면 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과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임기 막바지인 이제 와서 발의한 것입니까?

셋, 저 법안들은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하면 충분히 본회의에 상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약으로 걸게 아니라 통과시키면 되는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의 ‘못 했나요, 안 했나요?’ 현수막이 화재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배지환 의원이 제기한 질문에 김영진 국회의원의 답변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