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사진=박성중 의원 블로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사진=박성중 의원 블로그]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국민의힘 서초을 현역인 박성중 의원이 경기 부천시을에서 4.10 총선을 준비한다. 

7일 박성중 의원실은 "당의 재배치 요청에 따라 부천시을에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을 공천현황을 발표한 이후, 박 의원의 거취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성중 의원께는 아직도 저희 당이 어려운 지역 남아있다.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실은 "그동안 공관위의 요청에 따라 험지 출마를 준비했고 지난 5일 오전까지 막바지 조율 중이었다"며 "공관위가 지난 5일 오전 서초을 공천을 공지하고, 오후에 전략지 공천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구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인 설훈 의원의 지역구로, 아직 확정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국민의힘 후보와의 3자 구도를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민의힘은 박 의원을 긴급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서초구 부구청장, 구청장부터 서초을 재선 의원으로 안정적으로 지역구를 이끌어 왔다. 특히 서초구민 보호를 위한 하수처리 이전, 교통 불편 해소, 종합부동산세 법안 통과 등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해 왔다. 또한 21대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가짜뉴스 근절과 같은 뉴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여권 한 관계자는 "당의 재배지 요청에 따라 부천시을에 우선추천을 받은 만큼, 노후된 부천을 재정비하는 데 최선을 다할 인물로 여겨진다"며 "부천을에서 승리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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