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소비자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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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이 ‘2023년 손해보험사 연간 민원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대해상이 연간 민원발생건수에서 삼성화재를 추월해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발생건수는 MG손해보험이 45건으로 업계평균 26.8건의 1.69배 많은 민원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 전체 민원은 4만381건으로 전년(4만8477건)대비 83.3%였다.

현대해상은 절대 건수는 7243건으로 가장 큰 비중(17.9%)을 차지했다.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발생 수는 MG손보가 45건(전년 77건)으로 업계 평균의 1.7배로 1위였다.

삼성화재는 전년(8571건)대비 18% 줄어든 7021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DB손해보험도 전년(7656건)대비 12% 줄어 6711건으로 집계됐다. KB손해보험은 5965건으로 전년(7004건)대비 15% 줄었다. 메리츠화재는 5472건으로 12%(752건) 감소했다. 

환산 민원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매각 추진중인 MG손보다. 보유계약 10만건당 45건을 기록해 가장 많은 민원발생비율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보험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가 24건으로 대형사 중에서 가장 적었다. 한화손해보험도 25건이었다. 이후 DB손보 30건, 현대해상은 34건, 메리츠화재는 35건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보험민원은 보험사와 소비자와의 관계, 서비스, 보험사의 고객만족 수준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라면서 “지표로 보험사를 선택할 때에는 민원발생 현황을 반드시 참고 확인하고 민원이 많은 회사는 보험가입을 신중히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생보사 전체민원건수는 1만8920건으로 손보사(전체건수 4만381건)가 2.1배 더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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