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호석유화학]
[사진=금호석유화학]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사회를 통해 보유 중인 자사주 50%를 3년간 소각하기로 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소각과 함께 소각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주총에서 보통주 주당 2900원, 우선주 2950원 등 총 756억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건을 내놨다.

먼저 금호석유화학 측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의 5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2만4417주를 2024 사업연도부터 2026 사업연도까지 3개년간 분할 소각하며 이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87만5000주를 오는 20일에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1291억원 규모다.

이와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16.5%에 해당하는 총 500억원 규모의 소각 목적 자기주식을 6개월간 취득하기로 했다. 매입이 완료되면 이사회를 통한 세부적인 결의 및 공시를 거쳐 전량 이익 소각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시황 침체에도 금호석유화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호석유화학은 주총을 앞두고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후보 5인을 공개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2일 주총을 앞두고 안건에 대해 주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 47기 정기주주총회 안건 설명 요약’ 등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