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지방고용노동청]
[사진=서울지방고용노동청]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서울특별시와 청년성장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고용청과 서울시는 지난 6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에서 ‘청년성장프로젝트 지원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24년 고용노동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지역에서는 1년 이내 신입 청년(18~34세) 1130명에 대해 잦은 이직으로 인한 탈진(burnout) 경험으로 니트로 전환되지 않도록 신입직원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 비즈니스 매너 등 직장적응 지원(온보딩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 CEO·중간관리자·인사담당자 등 653명에 대해서는 MZ세대와의 소통 스킬, 직장내 괴롭힘 대처 등 청년친화적 조직관리를 위한 교육·컨설팅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지역의 작지만 역량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며 참여 자치구에서는 주력 업종의 청년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하형소 청장은 “MZ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확대에 따라 그들이 선호하는 직장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서로의 가치관 이해, 소통 스킬과 함께 유연근무 등 워라밸을 통한 보상체계까지 청년친화적인 조직문화 교육이 청년의 직장 적응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고용노동청과 서울시가 손잡고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인증한 서울형 강소기업과 하이서울기업 등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본인이 선택한 직장에서 원하는 커리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신입들의 적응관리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경영자와 중간관리자에 대한 교육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원이 ‘인재’인 만큼 청년들이 오래 일하고 싶은 기업 문화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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