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정사업본부]
[사진=우정사업본부]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우정 종사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뇌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우정 종사원의 뇌심혈관질환 조기발견·치료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전국 4만여 우정 종사원과 그 가족들은 뇌심혈관질환 정밀검진, 출장 건강진단 우대서비스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혜택을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운영하는 전국 검진센터(8개소)에서 받을 수 있다. 

뇌심혈관질환은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을 합해 부르는 용어다.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 협심증 등과 같은 질환을 의미하며, 이런 질환들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동안 우정사업본부는 우정 종사원의 뇌심혈관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여러 의료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에는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직원 306명에 대한 정밀검진 비용 지원을 통해 75명의 뇌심혈관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안전보건 경영비전을 ‘함께하는 안전보건! 거듭나는 우정일터!’로 정하고, 우정사업 특성에 맞는 위험성 평가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15대 작업안전수칙(안전골든룰) 제정 등을 통해 현장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사례 연구, 직원 심리상담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고 저감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이 우정 종사원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우체국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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