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농기계 현장경매. [사진=익산시]
불용농기계 현장경매. [사진=익산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익산시의 불용농기계 현장경매가 5일 뜨거운 관심 속 에 성료됐다.

익산시가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불용 농업기계 현장 경매를 진행해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진행된 농업기계 84대 현장 경매에 신청한 농업인은 881명이고, 실제 입찰에 참여한 농업인은 756명으로 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매에 나온 농업기계는 보행관리기, 트랙터, 탈곡기 등으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한 임대농업기계 중 고장이나 내구연한이 지나 불용 결정된 것이다.

익산시는 그동안 불용농기계를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공매해 왔지만, 상대적으로 지역 농업인의 낙찰률이 낮아 올해 현장 경매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 우선 매입 기회를 제공해 농업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게 됐다.

익산시 이은숙 농촌지원과장은 "현장 경매 첫 실시로 농업인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역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경매 등을 참작하겠다"면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농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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