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도의원 도정질문. [사진=전북자치도의회]
김정수 도의원 도정질문. [사진=전북자치도의회]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민심과 엇박자인 기관장들의 국내·외 출장과 연수로 인한 기강해이가 만연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의원(익산2)이 6일 제407회 도정질문을 통해 "도민 중심의 도정을 위한 기관장들의 철저한 기강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특별자치도 공기업과 출연기관 기관장들의 국내외 출장과 연수가 '지방공무원 복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채 기관 고유 특성과 업무 목적에 맞지 않게 방만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관장들의 국내·외 출장과 연수의 체계적 관리 등 도민 눈높이에 맞는 도민 중심의 정책 수립과 추진을 주문했다.

김관영 도지사 도정답변. [사진=전북자치도의회]
김관영 도지사 도정답변. [사진=전북자치도의회]

이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인사청문대상 기관장들의 출장과 연수 내역을 보면, 지적과 같이 일부 기관에서 관례적으로 대략적인 목적과 장소만 명시하는 등 일부 미흡한점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출장명령서에 출장 목적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기관장의 경우, 공식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면서 기관의 특성과 업무 목적에 적합한 출장과 연수가 이뤄지도록 철저하게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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