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국 화학연 원장이 개소식에서 환영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화학연]
이영국 화학연 원장이 개소식에서 환영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화학연]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전남 여수에 국내 유일의 탄소중립형 석유화학 공정 실증 연구시설이 구축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친환경 화학공정 기술 상용화를 위한 6일 오전 전라남도 여수국가산업단지 삼동지구에 위치한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현장에서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을 포함해, 화학 분야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학연은 이번에 구축한 시설을 통해 △탄소중립형 화학공정 신기술 개발 △산업체의 석유화학 신규제품 R&D 실증화 지원 △화학분석 기술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으로, 전남 여수국가산단을 포함한 국내 석유화학 산업체의 기술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연은 이번 탄소중립형 석유화학 공정 개발에 필요한 촉매 및 분리 소재를 실증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구시설을 구축함에 따라 실질적인 산업계 지원이 가능한 기반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는 2차에 걸쳐 구축되며, 이번에 구축된 시설은 1차에 해당하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촉매 실증 설비’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가 전남 여수 지역 석유화학 기업과 협업하여 탄소중립 화학공정 기술 상용화에 기여하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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