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 1학기 산골생태유학센터 오리엔테이션 모습. [사진=인제군]
2024학년 1학기 산골생태유학센터 오리엔테이션 모습. [사진=인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 인제군은 백담마을 용대초, 달빛소리마을 월학초, 설피마을 진동분교 등 3곳에서 산골생태유학 1학기가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유학생 수는 총 32명(신규 17명)으로 가족까지 총 60명이 전입신고를 마쳤다. 

유학생들은 용대초 11명, 월학초 14명, 진동분교 7명으로 나눠 1학기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산골생태유학센터에서 제공하는 골프, 서핑, 생태체험, 농촌문화체험 등 프로그램과 원어민 화상영어, 1인1악기 배우기, 생존수영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산골생태유학 생태환경교육 모습. [사진=인제군]

아울러 DMZ평화생명동산의 '토종종자 지킴이 교육'과 가리산리 마을에서 진행하는 '자연환경 해설사와 함께하는 자연아 놀자' 등 지역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한다. 

특히 이번 유학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2022년에는 전교생이 단 1명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던 진동분교에 7명의 유학생과 1명의 신입생이 추가돼 학생 수가 총 9명으로 증가했다. 

유학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유학생 수 증가와 유학 기간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산골생태유학은 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으로 지난해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군은 지난해 8월 행안부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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