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설명회 [사진=영월군]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설명회 [사진=영월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영월군은 오는 11일부터 반값 농자재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각종 영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인 경영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27일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민간 위탁 대행업체 16곳과 업무 협약과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1차 사업대상자 3780여 농가를 확정해 민간 위탁 대형업체를 통해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올해 39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1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실경작 면적을 기준으로 0.1ha에서 1ha까지 논과 밭으로 구분해 6개 구간으로 논은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9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달 중 2차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4월 중 1회에 걸쳐 추가신청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올 1월 1일 기준 전일까지 2년 이상 영월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농업경영체를 등록·유지하는 농업인이거나 1년 이상 농업경영체를 등록 및 유지하는 귀농·귀촌인이다.

지원 품목은 양수기, 면세유, 농기계를 제외한 영농활동에 필요한 소모성 농자재다.

사업 신청 시 희망한 업체에서 오는 11일부터 10월 말까지 영농자재를 구매할 수 있다.

송초선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영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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