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에이트]
[사진=이에이트]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이에이트가 PIX4D와 MOU를 체결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에이트는 지난 5일 이에이트 본사에서 스위스 이미지 기반 모델링 기업인 PIX4D와 긴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의 공동 목표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및 공간정보 사업을 위한 기술적 협력이다. 

PIX4D는 드론, 항공, 스마트폰으로 획득한 이미지를 활용해(Photogrammetry) 3D 초정밀 공간 정보를 구축하는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은 디지털 트윈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PIX4D는 이미지 기반 3D 모델링 분야에서 글로벌 No.1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 이미지를 활용할 경우 간편하게 모델링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NVIDIA Omnivers 등에서도 해당 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자동으로 모델링된 자료를 활용해 길이, 볼륨, 면적 등 수치를 측량할 수 있어 디지털 트윈을 위한 정밀 지도 구축 및 정밀 측량 분야에 유용하며, 해당 기술은 건설·국방·스마트시티·재난대응·안전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  

이에이트는 현재 국가 시범도시사업인 세종5-1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사로, 스마트시티 뿐만 아니라 여러 민간 기업들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이트는 이번 PIX4D와의 협업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간소화된 프로세스로 정확도 높은 3D 가시화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양사 모두 AI 기술을 자사 기술에 적용해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인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에 AI 기술을 탑재해 정확도와 실시간성을 확보했으며, PIX4D 또한 AI 기술을 통해 드론 촬영과 동시에 3D 매핑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MOU를 통해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 PIX4D의 실사에 가까운 3D 매핑이 결합된 시너지가 기대되며 양사의 디지털 트윈 시장 장악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이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관계자는 “이에이트가 현재 추진 중인 세종5-1 및 부산EDC 스마트시티 비즈니스에도 이번 협약을 통한 기술 활용이 가능하다”며 “근래 당사가 여러 사업 분야에 진출하며 디지털 트윈의 범용성이 점차 입증되는 시기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탁월한 3D 모델링 기술력을 보유한 PIX4D와의 협업을 기회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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