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뉴스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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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관련 기업들의 영향력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이를 통한 혁신을 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5일 대규모언어모델 개발 중소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산업 분야별 주요 AI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강 제2차관의 취임 후 첫 번째 AI 기업 현장 행보로, 혁신의 주역인 AI 기업 대상 의견수렴을 통해 튼튼한 AI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소‧스타트업은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당한 규모의 누적 투자액을 확보하는 등 AI 일상화를 선도하고 있는 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들로 구성돼 주목을 이끌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현장방문 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와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서 발제를 진행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사가 구축한 대규모언어모델 기반의 서비스인 대화형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코난AICC) 및 객체 인식 기반 AI 솔루션(코난와처) 등을 소개하고 해외 유수 대학(몬트리올대학교) 및 국내 AI 반도체 기업과 협력 사례 등을 발표했다.

베인앤컴퍼니는 생성형 AI가 국내 확산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 산업 분야의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발제 이후 토론에서는 간담회 참석 기업 대표들이 분야별 AI 기술·산업 동향과 주요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AI 혁신생태계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기업들도 글로벌 AI 시장에 도전할 만한 잠재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는 한편, 기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초기수요 창출 지원과 함께 기업 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제2차관은“혁신의 주역인 AI 기업 대표분들과 우리나라 AI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AI가 전 산업에 도입‧확산되는 만큼 AI 생태계가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대‧중소기업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AI 분야 G3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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