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예비후보 4일 기자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정동영 예비후보 4일 기자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정동영 예비후보는 4일 전북혁신도시에 공기업을 추가로 이전하고 기지제 수변공원화 사업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4개항의 전주 서·북부권 발전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전북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으나 여전히 수도권에 164개 기관이 몰려 있다"면서 "혁신동과 만성지구가 살아 나기 위해서는 알짜배기 공공기관을 끌어오는 '혁신도시 시즌2'를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혁신·만성지구 시민들에게 사랑 받아야 할 기지제 수변공원이 각종 해충과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사실도 적시했다.

이에 그는 "기지제 주변에 야외공연장을 만들어 봄과 가을에 각종 공연이 열리고, 전주시민들이 원정 구경을 나오는 센트럴 파크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하루아침에 혁신과 만성지구가 활력을 찾게 만들 수는 없겠지만 현안들을 우선 순위에 맞게 결과물로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동영 예비후보는 "한 때 민주당을 떠난 것에 대해 반성한다"면서 "하지만 전라북도 예산삭감과 공무원 연금공단 광주이전, KCC 프로농구팀 부산 이전 등 전주시민과 도민에게 모멸감을 주고 자존심을 상하게 한 기존 정치권과 앞으로 4년을 더 할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할 것인지 여부는 시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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