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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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29일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기업이 제값 받는 거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처음 시범으로 도입된 이 제도는 중부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참여해 338개 수탁기업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의 조기도입과 거래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연동제 도입 초기에는 실효성에 대한 우려로 중소기업의 참여가 부진했으나 중부발전은 제도 확산에 물꼬를 튼 바 있다.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말에 ‘2023년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으로 중기부 표창을 받았다.

오 차관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중부발전을 격려하고 함께 참여한 협력 중소기업 3개사 대표들을 통해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에 따른 현황과 제도 안착을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협력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원재료의 기준지표 정보 제공’과 ‘연동약정 체결 시 충분한 협의기간 보장’ 및 ‘제도의 지속적인 보완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 등을 건의하면서 정부의 지원과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청했다.

이에 오 차관은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가겠다”며 “연동지원본부 추가 지정, 연동약정 체결 지원사업 확대, 온라인 교육 신설 등 중소‧벤처기업이 연동약정 체결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의 거래여건 개선과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인 납품대금 연동제의 성공을 위해 동반 중소기업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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