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동발전]
[사진=남동발전]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무탄소 전원개발 비즈니스 모델 및 브랜드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외 청정연료(그린수소 등) 생산 및 국내 공급 △수요처 전력망 구축 및 무탄소 전력 판매사업 △무탄소 전력공급 브랜드 론칭 △무탄소전원 개발사업 및 정책 제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별로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사업능력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청정연료 개발·생산 및 국내 공급을 담당하고 남동발전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청정연료를 활용한 무탄소 전력생산을 위한 협업으로 RE100과 무탄소에너지(CFE)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를 개발해 판로를 확보하는 사업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3사는 에너지 생태계 전주기를 다루는 본 사업을 반복적으로 선순환시켜 무탄소전원을 지속 확충하고 생산된 대규모 무탄소 전력을 국내기업에 공급함은 물론 글로벌기업 유치를 통해 확대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기업에 무탄소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무탄소전원 개발을 위한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근간이 되어 ‘한강의 기적’을 이끌었던 전기, 철강, 건설 분야 대표주자 3인방이 청정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의 기적’을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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