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1~4호기 전경. [사진=연합뉴스]
고리원전 1~4호기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한울원전에서 봄철 산불 대응대책 등 원전 안전 대책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지난 2022년 3월 울진산불 후속대책 이행상황도 집중점검했다.

김진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국가 중요 에너지 시설인 한울원전은 산불 등 외부 위기에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최근 발생한 원전건설 현장의 PC무단 반입과 같은 보안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교육 강화, 불시점검 등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세용 한수원 한울본부장은 “울진산불 이후 발전소 외곽 울타리 주변 총길이 2200m의 소화용수 배관 설치, 산악 스프링클러 116개 설치, 전원 이중화 등 16개 자체 과제를 수립‧이행해 원전의 산불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는 산불 발생 시 원활한 진화작업을 위해 소방차 진입로 1300m 확장과 송전설로 주변 가지치기, 덤불 제거 등 추가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보안사건과 관련해서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제반 규정을 준수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원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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