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망 디지털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픽사베이]
정부가 유망 디지털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망 디지털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4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공고를 28일 시작했다.

과기정통부 디지털 창업 지원사업을 통합한 ‘K-글로벌 프로젝트’ 내 대표적인 스케일업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등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 성장자금 확보 등을 종합 지원한다. 

올해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정보통신기술 또는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분야 중소기업 15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받거나 최근 3개년 매출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이 대상이다. 향후 기술 혁신성 및 시장성, 성장 잠재력, 글로벌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해외거점을 활용한 현지 시장성 검증 및 고객사 발굴 등을 포함한 현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는 현지시장 수요기반 제품검증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전략 수립 및 컨설팅을 집중 지원한다. 

또 금융지원 및 민간투자 연계를 통해 신속한 성장에 필요한 마중물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지원 여부 및 한도에 대한 별도 심사 및 평가를 통해 기업당 최대 3년간 5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100% 및 보증료율 0.5% 등의 우대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디지털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공공의 전문기관과 함께 맞춤형 종합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신청·접수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사업공고와 세부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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