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문화재단-더본코리아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인제군]
인제군문화재단-더본코리아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인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 인제군에서 5~6월에 개최될 예정인 여름축제에 백종원이 먹거리 컨설팅에 참여하게 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인제군문화재단(이사장 최상기 군수)은 28일 더본 외식산업개발원(대표 백종원)과 인제군 관광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지역 상생을 위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개발, 축제 먹거리부스 컨설팅 및 운영, 외식업 컨설팅 및 교육 지원, 방송 및 유튜브를 활용한 행사 홍보,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 상품화 개발 등이다. 

특히 백종원 대표는 충북 예산군과 함께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난해 약 300만명이 방문할 만큼의 명소로 발전시켰다.

예산시장은 인구감소 시대 생활인구 유입과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본이 여름축제를 시작으로 지역 향토음식 판매를 위한 컨설팅과 홍보 등의 활동에 참여하기로 결정해 이로 인한 생활인구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전만호 재단 상임이사는 "군 농특산품을 활용한 메뉴개발과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화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 및 생활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빙어호 일원에 캠핑카와 카라반, 차박 등을 포함한 여름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축제는 수상레포츠와 캠핑 요리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1일 아웃도어 캠핑브랜드 스노우피크 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더본과 협업을 통해 캠핑과 먹거리를 주제로 낮과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명품 축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빙어호 일원은 2027년까지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사계절 복합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3만여평 규모의 명품 생태화원 조성사업과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다양한 수상체험시설과 호수를 따라 걷는 트레킹코스도 2027년 완성될 예정이다.

인제군 빙어호 사계절 복합관광지 조감도. [사진=인제군]
인제군 빙어호 사계절 복합관광지 조감도. [사진=인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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