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 상근부회장으로 선임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무역협회(KITA)는 지난 27일 임원 전형 위원회를 열고 이 전 산업부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상근부회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1987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창의산업국장, 무역투자실장, 통상 차관보 등을 거쳐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전형 위원회는 “이 신임 상근부회장은 30여년의 공직 생활 동안 무역·통상, 산업·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쳤다”면서 “특히 중국의 사드 보복,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통상 협의 등 굵직한 통상 문제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통상전문가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에 무역업계를 지원할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