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27일 취임인사 차 세종시청 기자실을 방문했다.[사진=이용준 기자]
신임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27일 취임인사 차 세종시청 기자실을 방문했다.[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신임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27일 취임인사 차 세종시청 기자실을 방문했다.

지난 2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 박영국 대표이사는 취임 하루만인 이날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해 인사를 나눈 뒤,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소규모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됐었던 지난 2016년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설명과 앞으로 재단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우선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 오해가 있을 수 있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히고자 두 번에 걸쳐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말하며, “7, 8년 전부터 그동안 어떤 중앙 정치인이나 언론인들도 블랙리스트 총책임자라든지 작성에 관여했다든자 하는 표현을 쓰지않았다”라며, “이번에 처음으로 이런 표현이 나온 것에 대해 솔직히 억울하다”고 얘기했다.

또한, “이순열 세종시의장과는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그리고 오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회를 통해 충분히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재단 운영에 대해서는 ‘시민이 행복한 품격있는 문화도시 세종’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첫째, ‘명실상부한 세종시문화재단의 정체성 확립’ 둘째, ‘범 충청권으로의 활동 범위 확대’ 셋째,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직장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종시에 대한 이미지를 ‘한글 문화도시 세종’으로 정착시키고 국내뿐이 아닌 국제적 관광 매력도를 상승시킬 수 있도록 한글을 테마로 한 '한글문화 축제'를 구상하고 만들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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