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뉴욕증시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개 우량종목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0포인트(p·0.16%) 내린 39069.2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27p(0.38%) 밀린 5069.5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0.57p(0.13%) 떨어진 15976.25에 장을 닫았다.
투자자들은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0.15%), 애플(-0.75%), 마이크로소프트(-0.68%), 메타플랫폼스(-0.47%) 등 주요 빅테크 종목이 약보합 마감했다.
특히 구글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니아의 오류가 확인되며 4.44% 주저앉았다.
반면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의 연간 순이익 전환 발표에 전기차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3.87%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호재가 이어지며 0.35% 강보합을 보였다.
이밖에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의 H200에 마이크론 반도체 탑재 소식에 4.02% 급등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1월 PCE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면서 “업종별로는 테크, 경기 소비재, 에너지 업종 외 전 업종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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