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민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고, 국가의 헌법상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보건복부지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약 80.5% 수준인 1만34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소속 전공의의 72.3%인 9006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정부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복귀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해당 기한까지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는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 참작할 예정이다. 또한 전공의의 요구사항을 최우선순위로 해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의대 증원과 관련한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2000명 증원은 추계를 통해 나온 최소 필요 인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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